제주국제평화센터

You come in We come out

4폭으로 구성된 거울 병풍은 총 7점으로 전시장 안을 가득 메운다.
거울은 겉모습만을 보고 타인을 판단하는 우리 자신을 은유한다.
거울의 단면에는 작가가 군 복무 당시, ‘성 소수자’라는 이유만으로 정신병원에 갇혀 생활했던 경험을 편지글로 재현했다. 더불어 비슷한 경험을 한 5인의 목소리도 더해진다.

우리가 편견을 버리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안으로 들어가면(You come in)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We come out)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부제에 쓰인 ‘Asylum’은 ‘망명’과 ‘정신병원’이라는 이중적인 의미로 해석된다.

작가는 ‘구속’을 상징하는 정신병원에서의 경험이 누군가에게는 용기와 위로를 제공하는 안식처가 되기를 바란다.

Seven pieces of four-panel mirror screens fill the exhibition hall. The mirror is a reflection of us judging others by looking at what is outside. The surface of the mirror reads a letter that the artist wrote about the time he was confined in a mental hospital during his military service. It was for his identity as a sexual minority. Five other voices of similar experiences are presented as well. Jeram’s work conveys the message that “you [can] come in” by leaving your prejudices and enter the broader world as “we come out.” The word asylum used in the title has a double meaning of exile and a psychiatric hospital. Jeram hopes that someone’s experience hospitalized in a psychiatric ward, the symbol of confinement, could mean time in the haven of comfort and courage.

제람 강영훈 Jeram Yunghun Kang

시각 예술 활동가 제람 강영훈은 개인의 증언이 사회적 변화에 기여하는 사례를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