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개요


주제

2021 프로젝트 제주: 우리 시대에  


기간

2021. 10. 12 - 2022. 1.9


장소

제주도립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제주도립미술관


참여작가

강나루, 강요배, 강태환, 고윤식, 김현성, 반치옥, 아트앤디자인, 에코 오롯, 임서형, 제람 강영훈, 제인 진 카이젠, 중정 콜렉티브, 콜렉티브 웃

협력

샛보름미술시장, 국제노지문화생태예술프로젝트, 세계유산축전, 아트페스타인제주, 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아트디자인페스타


기획의도



우리 시대에_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2020년 3월 선언된 팬데믹은 2021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2019년 12월에 코로나19가 시작됐으니 2년여간 전 인류가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를 대면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국제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제주는 정반대로 시작의 가능성을 마련할 수 있었다. 비엔날레라는 국제행사를 치를수 없는 여건 속에서, 제주라는 섬의 미술계는 한정된 공간과 인프라로 어떤특수한 지형을 그려낼 수 있을까? 이 한정된 영역에서 미술의 가능성을 드러내보일 실험이 필요하다면 지금이야말로 섬의 기회는 아닐까?

말 그대로 완전히 특수한 시대를 지나고 있는 “우리 시대에” 제주를 둘러싼 이슈와 행사를 총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제주의 가장 큰 이슈를 이분법적으로 표현하자면 외부와 내부, 발전과 보호, 개방과 폐쇄, 현실 공간과 가상공간정도의 개념이다. 여기서는 이 두 가지 상반되는 개념을 작은 밀림인 제주의 숲과 섬을 벗어나는 가장 빠른 이동 수단인 비행기라 칭하기로 했다.

제주를 벗어난 가능성의 상징이던 빠른 비행기는 우리 시대에 잠시간 존재가치가 퇴색되었다. 제2공항 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의 양분으로 과연 제주에서 비행기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이끈다. 섬을 나가려면 비행기가 필요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선 공항이 필요하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비자림로의 나무 역시, 동네 주민들의 필요와 아름다운 숲을 지키려는 보호의 의지가 대치 중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팽팽한 대립적 상황들의 결정은 누구의 몫이고,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 중간지대를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할까?

예술적 상상력으로 모든 이분법적 사고를 열린 마음으로 “다시 보기” 혹은 “새롭게 보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끈다면, 예술은 충분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겠다.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예술의 역할을 미술관이라는 전시를 위한 최적의 물리적 공간과 그 물리적 한계마저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인 가상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시해 본다. 양극을 잇는 중간지대로서 미술이 기능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해보고자 한다.

제주 전역에서 프로젝트 제주가 열리는 기간 동시에 마련되는 많은 행사와 전시를 “미술관”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으로 모아 작은 밀림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실내로 끌어올 수 있는 다양한 형식으로 변용된 제주의 행사들은 지금 제주의 “동시대성”을 생생히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제주의 이슈와 작가들의 시각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 기대한다. 행사 기간 미술관은 제주를 품는 제주 미술만의 폐쇄적인 숲이 된다.

“온라인”상에서 소개되는 제주 속의 행사들은 어디로든 확장된다. 비행기보다 빠르게 외부로 나가는 힘을 갖는다. 한 줄의 링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어디로든 뻗어 나가고, 팬데믹의 제약 없이 활보한다. 어느 접점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는 무한한 확장의 가능성을 갖는다.



전시소개

 2021 프로젝트 제주 
 2021 Project Jeju


우리 시대에  At The Same Time



전시개요 


주제

프로젝트 제주: 우리 시대에  


기간

2021. 10. 12 - 2022. 1. 9


장소

제주도립미술관, 제주국제평화센터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제주도립미술관


참여작가

강나루, 강요배, 강태환, 고윤식, 김현성, 반치옥, 아트앤디자인, 에코 오롯, 임서형, 제람 강영훈, 제인 진 카이젠, 중정 콜렉티브, 콜렉티브 웃


협력

샛보름미술시장, 국제노지문화생태예술프로젝트, 세계유산축전, 아트페스타인제주, 제주국제평화센터, 제주아트디자인페스타


Theme

Project Jeju : At The Same Time


Date

2021. 10. 12. - 2022. 1. 9


Venue

Jeju Museum of Art (JMoA), International Peace Center Jeju (IPCJEJU)


Hosted by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Organized by
Jeju Museum of Art(JoMA)


Artists

Nalu Kang, Yobae Kang, Taehwan Kang, Yunsik Ko, Hyunsung Kim, Mobe Ban, Art&Design, Eco orot, Seohyung Lim, Jeram Yunghun Kang, Jane Jin Kaisen, Jungjeong Collective, Collective OOTT


Sponsored

Jeju Art Wind, International Noji Cultural Eco-Art Project,  World Heritage Festival,  Art Festa in Jeju, International Peace Center Jeju, Jeju Art Design Festa



기획의도 Introduction


우리 시대에_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2020년 3월 선언된 팬데믹은 2021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2019년 12월에 코로나19가 시작됐으니 2년여간 전 인류가 유례없는 감염병 사태를 대면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많은 국제행사가 취소되거나 연기되는 상황에서, 프로젝트 제주는 정반대로 시작의 가능성을 마련할 수 있었다. 비엔날레라는 국제행사를 치를수 없는 여건 속에서, 제주라는 섬의 미술계는 한정된 공간과 인프라로 어떤특수한 지형을 그려낼 수 있을까? 이 한정된 영역에서 미술의 가능성을 드러내보일 실험이 필요하다면 지금이야말로 섬의 기회는 아닐까?

말 그대로 완전히 특수한 시대를 지나고 있는 “우리 시대에” 제주를 둘러싼 이슈와 행사를 총체적으로 살펴보기로 한다. 제주의 가장 큰 이슈를 이분법적으로 표현하자면 외부와 내부, 발전과 보호, 개방과 폐쇄, 현실 공간과 가상공간정도의 개념이다. 여기서는 이 두 가지 상반되는 개념을 작은 밀림인 제주의 숲과 섬을 벗어나는 가장 빠른 이동 수단인 비행기라 칭하기로 했다.

제주를 벗어난 가능성의 상징이던 빠른 비행기는 우리 시대에 잠시간 존재가치가 퇴색되었다. 제2공항 설립에 대한 찬반 의견의 양분으로 과연 제주에서 비행기가 의미하는 것은 무엇인지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이끈다. 섬을 나가려면 비행기가 필요하고, 안전한 비행을 위해선 공항이 필요하다.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비자림로의 나무 역시, 동네 주민들의 필요와 아름다운 숲을 지키려는 보호의 의지가 대치 중이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팽팽한 대립적 상황들의 결정은 누구의 몫이고, 책임은 누구의 몫인가? 중간지대를 마련하는 것은 불가능할까?

예술적 상상력으로 모든 이분법적 사고를 열린 마음으로 “다시 보기” 혹은 “새롭게 보기”를 할 수 있도록 이끈다면, 예술은 충분한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하겠다.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예술의 역할을 미술관이라는 전시를 위한 최적의 물리적 공간과 그 물리적 한계마저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인 가상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제시해 본다. 양극을 잇는 중간지대로서 미술이 기능할 수 있는가에 대해 질문해보고자 한다.

제주 전역에서 프로젝트 제주가 열리는 기간 동시에 마련되는 많은 행사와 전시를 “미술관”이라는 제한된 공간 속으로 모아 작은 밀림으로 만들어보고자 한다.

실내로 끌어올 수 있는 다양한 형식으로 변용된 제주의 행사들은 지금 제주의 “동시대성”을 생생히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될 것이다. 제주의 이슈와 작가들의 시각을 충실히 반영할 것이라 기대한다. 행사 기간 미술관은 제주를 품는 제주 미술만의 폐쇄적인 숲이 된다.

“온라인”상에서 소개되는 제주 속의 행사들은 어디로든 확장된다. 비행기보다 빠르게 외부로 나가는 힘을 갖는다. 한 줄의 링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세계 어디로든 뻗어 나가고, 팬데믹의 제약 없이 활보한다. 어느 접점에서 누구를 만나게 될지 알 수 없는 무한한 확장의 가능성을 갖는다.



At the Same Time _Coming out of the tunnel...


The pandemic declared in March 2020 is still ongoing in 2021. COVID-19 outbreak began in December 2019, which makes it an unprecedented disaster by the infectious disease that the entire human race has been fighting for over two years. While numerous international events were canceled or postponed due to the pandemic, Project Jeju was able to enter the new possibility on the other hand. When the internationally renowned event Biennale should be canceled, what special terrain can Jeju artworld offer with its limited space and infrastructure? If now is the time to experiment and find the potential of art in the restricted resources, isn’t it an opportunity for the island?

Let's take a look at the issues and occasions surrounding Jeju "At the Same Time", which is literally going through an unparalleled time of the era. To name the biggest issues of Jeju in dichotomy, the list would include the idea of internal and external, development and protection, open and close, and real space and virtual space. Here, I will call the two opposing concepts the small jungle, the forest of Jeju, and the airplane, the fastest means of transportation to leave the island.

An airplane used to be the symbol of the world outside of Jeju, yet it tentatively lost its value now. The polarized opinions of building the second airport in Jeju draw different ideas on what airplanes mean in Jeju. To leave the island, one needs an airplane and an airport for a safe flight. What do we have to choose?

As for the forest on Bijarim-ro, the needs of the residents and the will to protect the beautiful forest hold their grounds against each other. Whose responsibility is it to make a decision and take the consequences of these tensely torn perspectives? Or is there any feasible middle ground?

If the artistic imagination leads all dichotomous thoughts to seeing again or seeing familiar things in unfamiliar contexts, then art fulfills its social role. This exhibition presents such a role of art by utilizing both the museum, the optimal physical exhibition space, and virtual space, the alternative that overcomes the physical limitations, respectively. It raises the question of whether art can work as the middle ground connecting the two poles.

Many events and exhibitions held across Jeju during the period of Project Jeju will be gathered in a limited space called an art museum and make a small jungle. This attempt will become the barometer that portrays the contemporaneity of Jeju as various events are transformed into forms brought indoors. It is expected to faithfully reflect the issues of Jeju and artists’ perspectives. During the event, the museum becomes a closed and distinctive forest of Jeju art.

Events introduced on line can spread everywhere. They have the motive power to spring out faster than an airplane. A single link travels far and wide across the globe via social network services, with no Pandemic restrictions applied. It has infinite possibilities of expansion that you never know who you will meet at any point of contact.


전시소개 About


전환의 시대, 무화된 경계, 예술을 접맥하는 ‘우리 시대에’ 제주

“소통과 공감을 담당하는 미술관은 ‘우리 시대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프로젝트 제주>는 출발한다. 환경의 변화와 함께 예술의 위치와 역할도 달라졌으며 ‘완결된 경험’으로 여겨지던 예술은 특권과 전유의 개념에서 보편과 공유의 개념으로 전환하고 있다.
<프로젝트 제주_우리 시대에>는 제주가 가진 자연적 특성과 인공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제주의 안(자연적 측면)과 밖(인공적 측면)을 동시에 아우르는 실험적인 시도를 한다. 

전시에는 제주의 다양한 자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13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미술관의 공간을 구조화하는 미디어 작업을 통해 예술을 삶과 연관시킨다. 궁극적으로는 예술이 우리의 삶, 환경, 체험 방식,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이야기한다. 하나의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하나의 맥락에서 다른 맥락으로 되풀이되는 과정을 통해 관람자가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프로젝트 제주_우리 시대에>는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섬의 안팎을 아우르며 동시대의 흐름을 파악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소통을 매개하는 미술관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며 그 지평이 확장될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조건을 이해하고, 기술과 예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여 향유할수 있는 예술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Merging Borderless Boundaries and Art in Jeju “At the Same Time” of Transitions

<Project Jeju> began to evolve from the fundamental question, &What role can an art museum play in our time when it is the space for sharing communication and empathy?"

The position and role of art have changed with time. The completed experience art is moving away from the realm of privilege and appropriation, as in &art as experience,& to the concept of universality and sharing. 

<Project Jeju_At the Same Time> makes an experimental attempt to encompass both the inside (natural aspect) and the outside (artificial aspect) of Jeju in consideration of the natural and artificial characteristics of Jeju.
This exhibition includes 13 teams of artists who have been continuously working on with interest in the resources of Jeju. The commonality of their work is relating art to life by using time and space as a material through media work, constructing with the space in the museum. Ultimately, they talk about how art influences our lives, environment, the way of experience and perception. It guides the audience to engage in and share through the cycle of each medium and context.

  <Project Jeju_At the Same Time> was initiated by the idea of reading the art trend inside and outside of Jeju island. It also examines the role of a museum in the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and indicates an expansion of the border. In addition, with the understanding of the cultural character of the local community, the project aims to expand the value and enjoyment of art by connecting technology and art, and between regions. In the end, this is an experimental attempt to merge different relationships with art.



참여작가 Artists



함께하는 사람들 Staff


제주도립미술관
관장
이나연(제주도립미술관장)
행정운영
강화순(운영과장), 최필교, 양은영, 박수연, 고진성, 김경희, 강은정, 양희라, 박수민
학예연구과
김경진(학예연구과장), 홍현미(학예연구사), 윤기혁, 남미로, 강수지
문화예술교육사
김은희
학예인턴
오미현, 지예슬, 황연우
시행사
어반콜라보, 디노마드
큐레이터
권주희
코디네이터
고안철
프로젝트 매니저
문영채
홍보 매니저
오지은, 현요아
디자인
제로랩
디자인자문
제람 강영훈
영상제작
언디파인드
번역
강영주





전환의 시대, 무화된 경계, 
예술을 접맥하는 ‘우리 시대에’ 제주

“소통과 공감을 담당하는 미술관은 ‘우리 시대에’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을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프로젝트 제주>는 출발한다. 환경의 변화와 함께 예술의 위치와 역할도 달라졌으며 ‘완결된 경험’으로 여겨지던 예술은 특권과 전유의 개념에서 보편과 공유의 개념으로 전환하고 있다.
<프로젝트 제주_우리 시대에>는 제주가 가진 자연적 특성과 인공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제주의 안(자연적 측면)과 밖(인공적 측면)을 동시에 아우르는 실험적인 시도를 한다. 

전시에는 제주의 다양한 자원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활동해 온 13팀이 참여한다. 이들은 모두 미술관의 공간을 구조화하는 미디어 작업을 통해 예술을 삶과 연관시킨다. 궁극적으로는 예술이 우리의 삶, 환경, 체험 방식, 인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이야기한다. 하나의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하나의 맥락에서 다른 맥락으로 되풀이되는 과정을 통해 관람자가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프로젝트 제주_우리 시대에>는 제주 지역을 기반으로 섬의 안팎을 아우르며 동시대의 흐름을 파악해 보고자 마련되었다. 또한, 소통을 매개하는 미술관이 급변하는 환경에서 어떠한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살펴보며 그 지평이 확장될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역 공동체의 문화적 조건을 이해하고, 기술과 예술,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여 향유할수 있는 예술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고자 한다.




함께 만든 사람들 



제주도립미술관

관장 
이나연(제주도립미술관장)

행정운영

강화순(운영과장)
최필교, 양은영, 박수연, 고진성, 김경희, 강은정, 
양희라, 박수민

학예연구과

김경진(학예연구과장), 홍현미(학예연구사)
윤기혁, 남미로, 강수지

문화예술교육사

김은희

학예인턴

오미현, 지예슬, 황연우

 

시행사 
어반콜라보, 디노마드

큐레이터 

권주희

코디네이터 
고안철

프로젝트 매니저 
문영채

홍보 매니저 
오지은, 현요아

디자인 
제로랩

디자인자문 
제람 강영훈

영상제작 
언디파인드

번역 
강영주



Overview


Theme

Project Jeju : At The Same Time


Date

2021. 10. 12. - 2022. 1.9


Venue

Jeju Museum of Art (JMoA), 
International Peace Center Jeju (IPCJEJU)


Hosted by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Organized by
Jeju Museum of Art(JoMA)


Artists

Nalu Kang, Yobae Kang, Taehwan Kang, Yunsik Ko, Hyunsung Kim, Mobe Ban, Art&Design, Eco orot, Seohyung Lim, Jeram Yunghun Kang, Jane Jin Kaisen, Jungjeong Collective, Collective OOTT



Introduction



At the Same Time _Coming out of the tunnel...


The pandemic declared in March 2020 is still ongoing in 2021. COVID-19 outbreak began in December 2019, which makes it an unprecedented disaster by the infectious disease that the entire human race has been fighting for over two years. While numerous international events were canceled or postponed due to the pandemic, Project Jeju was able to enter the new possibility on the other hand. When the internationally renowned event Biennale should be canceled, what special terrain can Jeju artworld offer with its limited space and infrastructure? If now is the time to experiment and find the potential of art in the restricted resources, isn’t it an opportunity for the island?

Let's take a look at the issues and occasions surrounding Jeju "At the Same Time", which is literally going through an unparalleled time of the era. To name the biggest issues of Jeju in dichotomy, the list would include the idea of internal and external, development and protection, open and close, and real space and virtual space. Here, I will call the two opposing concepts the small jungle, the forest of Jeju, and the airplane, the fastest means of transportation to leave the island.

An airplane used to be the symbol of the world outside of Jeju, yet it tentatively lost its value now. The polarized opinions of building the second airport in Jeju draw different ideas on what airplanes mean in Jeju. To leave the island, one needs an airplane and an airport for a safe flight. What do we have to choose?

As for the forest on Bijarim-ro, the needs of the residents and the will to protect the beautiful forest hold their grounds against each other. Whose responsibility is it to make a decision and take the consequences of these tensely torn perspectives? Or is there any feasible middle ground?

If the artistic imagination leads all dichotomous thoughts to seeing again or seeing familiar things in unfamiliar contexts, then art fulfills its social role. This exhibition presents such a role of art by utilizing both the museum, the optimal physical exhibition space, and virtual space, the alternative that overcomes the physical limitations, respectively. It raises the question of whether art can work as the middle ground connecting the two poles.

Many events and exhibitions held across Jeju during the period of Project Jeju will be gathered in a limited space called an art museum and make a small jungle. This attempt will become the barometer that portrays the contemporaneity of Jeju as various events are transformed into forms brought indoors. It is expected to faithfully reflect the issues of Jeju and artists’ perspectives. During the event, the museum becomes a closed and distinctive forest of Jeju art.

Events introduced on line can spread everywhere. They have the motive power to spring out faster than an airplane. A single link travels far and wide across the globe via social network services, with no Pandemic restrictions applied. It has infinite possibilities of expansion that you never know who you will meet at any point of contact.



Merging Borderless Boundaries and Art in Jeju “At the Same Time” of Transitions

<Project Jeju> began to evolve from the fundamental question, &What role can an art museum play in our time when it is the space for sharing communication and empathy?"

The position and role of art have changed with time. The completed experience art is moving away from the realm of privilege and appropriation, as in &art as experience,& to the concept of universality and sharing. 

<Project Jeju_At the Same Time> makes an experimental attempt to encompass both the inside (natural aspect) and the outside (artificial aspect) of Jeju in consideration of the natural and artificial characteristics of Jeju.
This exhibition includes 13 teams of artists who have been continuously working on with interest in the resources of Jeju. The commonality of their work is relating art to life by using time and space as a material through media work, constructing with the space in the museum. Ultimately, they talk about how art influences our lives, environment, the way of experience and perception. It guides the audience to engage in and share through the cycle of each medium and context.

  <Project Jeju_At the Same Time> was initiated by the idea of reading the art trend inside and outside of Jeju island. It also examines the role of a museum in the rapidly changing environment and indicates an expansion of the border. In addition, with the understanding of the cultural character of the local community, the project aims to expand the value and enjoyment of art by connecting technology and art, and between regions. In the end, this is an experimental attempt to merge different relationships with art.


참여작가 Artists




프로젝트 제주 사무국
Project Jeju secretariat



63079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894-78(연동)
2894-78, 1100-ro, Jeju City,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63079 Korea
TEL 064-710-4300  FAX 064-710-4269

주최 | 제주특별자치도  

Hosted by Jeju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


주관 | 제주도립미술관

Organized by Jeju Museum of Art(JMoA)

Copyright © 제주도립미술관 2023 All Rights reserved.



프로젝트 제주 사무국  
Project Jeju secretariat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1100로 2894-78(연동)  

TEL 064-710-4300 /  FAX 064-710-4269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제주도립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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